투자전략
제목 : 이날 홀로 급등한 중국증시에서 힌트를..투자전략 작성자 : 박상희소장
2009-11-02 18:57:17 조회 : 135
 

장세전망 및 투자전략




= 급락세로 닷새째 하락하며 1560p선 하회 / 미증시 급락 + CIT그룹 파산 + 기관투매..


지난 주말 경기둔화 및 금융위기 재현 우려로 미국증시가 2%대 중후반의 급락세를 시현했다는 소식과 이날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그룹이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11월 첫 거래일 국내증시는 급락세로 5거래일째 하락하며 지난 8월1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1560p선을 하회했다. 이날 KOSPI는 지난 금요일보다 21.60p(-1.37%) 내린 1559.09p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거래소)에서 1488억, 선물시장에서 6329억(6197계약) 씩을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의 폭락을 방어했다. 반면, 국내기관과 개인은 각각 945억, 553억씩을 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전체적인 프로그램순매수규모가 3458억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국내기관의 실질적 매도규모는 훨씬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이틀째 현/선물을 동반 매수한 것은 긍정적이나 외국인의 전방위 매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의미 있는 반등을 시현하지 못했다는 것은 현재 국내증시의 체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나타내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통신업종(+0.27%)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은행(-3.15%), 운수장비(-3.10%), 운수창고(-2.66%), 증권(-2.29%), 종이목재(-2.28%), 보험(-2.18%)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약세장에서 강한 대표적 방어주인 통신업종이 SK텔레콤(+1.38%)의 선전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한 반면, CIT그룹 파산 등 미국발 한파가 전해진 은행업종은 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외환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이 -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미국 시장점유율 하락우려가 확산되며 현대차가 -7%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현대모비스(-4.05%), 기아차(-1.94%) 등 주요 자동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하락을 주도한 운수장비업종과 글로비스(-4.29%), 대한항공(-3.16%), 현대상선(-3.27%) 등 시가상위 3위권 종목들이 동반 급락한 운수창고업종이 뒤를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징테마로는 이날도 디지털대성, 아이넷스쿨, 에듀박스, 확인영어사 등 온라인교육관련주와 오공, 웰크론, 케이피엠테크, 바이오니아, 중앙백신 등 여타 신종플루관련주들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전력, OCI, 삼성물산, NHN, 신세계, 삼성전자, 신한지주 등을 매수하고 POSCO, 현대차,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쇼핑, 대우증권, LG전자 등은 매도했다. 한편 국내기관은 POSCO, 삼성SDI, 롯데쇼핑, 하이닉스, 효성, SK텔레콤, 제일모직 등을 매수하고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은 매도했다.




= 대세상승이 유효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120일선 지지 확인 과정에서는 핵심주도주, 낙폭과대 우량주 적극공략...


변동성을 키우며 미국증시의 조정이 보다 구체화되는 가운데 한 달가량 앞서 조정국면에 진입한 국내증시는 대세흐름 상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120일선(경기선)의 지지를 확인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그리고 조정의 강도가 예상보다 강화되는 과정에서 경기악화와 금융위기 재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빠르게 확산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공포로 몰고 있다.


현재 120일선의 지지권에 진입한 국내증시가 120일선의 지지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상승을 시도하며 대세상승을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120일선을 크게 붕괴하면서 대세상승을 끝내고 보다 긴 추세적 하락국면에 진입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할 뿐 아니라 종목별 대응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던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더블딥(이중침체)’ 수준으로 후퇴하거나 리먼 파산사태로 촉발된 수준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현될 경우 국내증시는 물론 전 세계 주식시장은 대세상승을 마감하고 보다 깊고, 긴 추세적 하락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반면, 한층 강화된 글로벌 공조와 각국 정부들의 발 빠른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속도를 조절해 가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완전한 확장국면에 진입하는 시점까지 유지되고,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의 단초로 거론되고 있는 미국 은행들의 연쇄파산, 미국 상업부동산 붕괴 가능성 등의 파장이 개별기업내지는 미국 금융기관에 국한되는 수준에서 적절하게 차단될 경우 주식시장은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수준에서 조정을 마무리하고 대세를 연장하는 새로운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라는 증시격언과 세계경제가 글로벌화 된 이후 여러 번의 경기싸이클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더블딥(이중침체)’이 현실화되었던 적이 있었는가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현 시점에서 성급하게 대세변화를 예단해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만 2년도 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현될 가능성 역시 단순한 우려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펀더멘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초대형 악재만 출현하지 않는 다면 현재 60일선 전후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증시가 120일선 근처까지 조정을 연장하더라도 이미 상당한 선조정을 거친 국내증시는 120일선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먼저 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구분 없이 이제는 하락세가 좀 더 연장되더라도 무리한 추격매도를 자제하고 보유전략과 저점분할매수 전략을 검토하면서 1차적으로는 20일선내지는 전 고점 정도까지의 기술적 반등을, 2차적으로는 고점을 높이는 새로운 상승을 기다려보는 전략이 유효할 것 같다.



## 상기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최종 투자판단의 책임은 본 게시물을 연람하는 이용자에게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