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시장은 미국경제 침체 장기화 우려로 인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550선대로 밀려났다.
오늘 코스피시장에서는 프로그램의 직격탄을 맞은 기계, 운수장비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두산엔진의 유상증자 소식과 ELS만기 물량 도래, 3분기 실적 악화등으로 인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삼화왕관등 두산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이 유가상승 부담과 유상증자설로 인해 하락했다. 이밖에 신종플루관련주, 온라인교육주 등 테마주들도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흐름을 기록했다.
한편 오늘 코스피시장에서는 매수 세력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투신, 프로그램이 매물을쏟아내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전일 미국의 금리동결이 지속적인 경기부진 가능성으로 받아들이면서 투심이 위축됐고, 수급 공백속에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시장을 흔들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매매주체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목돋보기)두산重 `엎친데 덮친격`
edaily | 2009-11-05 09:54:25
- 수주부진과 공사연기 등으로 3분기 `어닝쇼크`
- 두산엔진 등 지분법평가손실도 실적부진 한몫
- 발전부문 등 내년 발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지난 3분기 `어닝쇼크`에 가까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로 수주가 전무한 가운데 기존 프로젝트들이 연기되면서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던데다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지분법평가손실도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분기 1조5402억원의 매출과 8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1%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77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어닝쇼크`라는 평가도 나왔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기존 공사들마저 지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도 발목을 잡았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은 3분기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우리는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현대는 9만5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췄다. 솔로몬은 8만6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고, 영업이익률도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며 "수주지연에 따른 신규착공 매출 감소와 기존 프로젝트 중 일부 공사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재범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재로 인한 공사지연과 공사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나빴다"며 "순이익의 적자전환은 두산엔진에 대한 지분법적용 재개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외환관련손실 증가에 따른 지분법손실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률, 영업외수지 전 부문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수주감소와 공정지연으로 매출이 부진했고, 다양한 요인들로 이익률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그 동안 지연된 발주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PF 등 장기금융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내년 발전부문 수주 전망이 밝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가 일부 지연되면서 올해와 내년 수주규모가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면서도 "내년 한국형 원전수출과 담수플랜트 수주, 베트남 석탄화력 등을 감안하면 신규수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발주지연과 함께 담수부문 수주실적도 전무했다"며 "하지만 사우디 주도의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여전히 유효하고, 연기된 발주건들이 취소되지는 않은 만큼 내년에는 오히려 예상보다 발주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호전주 10선-삼성
머니투데이 | 2009-11-05 08:27:22
삼성증권은 5일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4분기 실적호전주에 눈을 돌리라며, 관련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하이닉스(000660) 포스코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NHN(035420) 현대건설(000720) SK에너지(096770) 글로비스(086280) 현대해상(001450) 신한지주(055550)가 여기에 해당된다.
삼성증권은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 3분기와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4분기 실적 기대치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4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경우 3분기와는 달리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3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고도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받지 못한 기업의 경우, 4분기에 일정 수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해 준다면 3분기에 받지 못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3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4분기 실적호전주를 언급하는 것이 너무 빠르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호재의 선반영’이라는 주식시장의 속성상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는 IT 자동차 업종의 이익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며, 특히 보험, 은행 등의 금융 부분의 이익 전망이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화학업종은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서 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차 현대제철 NHN 현대건설 SK에너지 글로비스 현대해상 신한지주를 4분기 실적호전주 10선으로 선정했다.
[머니투데이 정영화기자]
[분석]추락하는 엔씨소프트, 언제쯤 오를까?
한국경제 | 2009-11-05 14:44:19
올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다중접속역활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중국 흥행 부진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 약세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가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 우려가 주가 끌어내려
지난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9월 말 16만9000원에서 10월 말 12만8500원으로 23.96%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 한달동안 주가가 18.93%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5일에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오후 2시3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000원(4.58%) 내린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엔씨소프트의 약세흐름은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아이온' 서비스에 대한 실망 이후 북미·유럽서비스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식적인 판매데이터 등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점도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다"고진단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47대의 서버로 중국에서 출시된 '아이온'
은 10월 현재 서버가 163대로 확장됨에 따라 흥행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그러나 "'아이온'의 중국 로열티가 지난 2분기 111억원에서 3분기에 최소 수준인 60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 개선될 것
엔씨소프트의 약세 흐름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이 좋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는분석이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는 북미·유럽시장 초기 진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집중됐다는 점에서 이를 통한 주가 전망은 의미가 약하다"며"4분기 실적은 북미·유럽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돼 3분기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연구원도 "북미·유럽의 '아이온' CD판매량과 월정액 재구매율이 초기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용자 지표도 11월 이후 큰 변화가 없어 기대 이상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발표 후 악재가 소멸되고 새로운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아이온' 흥행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가흐름도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실망감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북미·유럽 시장의 선전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내년 1월 수정안...증권가 세종시 테마 "꿈틀"
뉴스핌 | 2009-11-05 10:51:59
[뉴스핌=홍승훈 정탁윤기자] 정부가 내년 1월까지 세종시 수정안을 최종 제시키로 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관련주 찾기가 한창이다.
주로 건설사 및 건축자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테마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 및 공주시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중인 기업들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지니스 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우주개발 테마주들도 들썩였다.
전일 한양이엔지(045100)는 거래량이 터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쎄트렉아이, 이수페타시스 등 관련주들도 이같은 재료에 더해 최근 낙폭과대 상황이 맞물리며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세종시 개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관련주를 언급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을 하기도 한다.
일단 증권가에선 세종시 인근인 대전과 충북 청원에 공장이 있는 영보화학(014440)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영보화학은 아파트 층간 소음 방지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790억원 정도다.
증권업계 한 소식통은 "영보화학이 지금 여러 곳으로 분산된 공장을 충청도 세종시와 근접한 지역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
또 대전에 본사가 있는 계룡건설(013580) 역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계룡건설은 매출액 1조원대의 중견 건설회사.
그 외 공주에 본사가 있는 자연과환경(043910)과 천안의 모헨즈(006920)등도 관련 수혜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모헨즈와 토비스, 자연과환경 등은 금일 새만금 국제포럼 개최까지 맞물리며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관련주로 거론된 한 업체 관계자는 "공주에 있던 공장을 최근 매각했다"며 "현재 세종시 개발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있기 때문에 당장 수혜다 아니다를 논하기엔 좀 이르지 않냐"고 조심스런 접근을 강조했다.
건설회사 다른 관계자는 "공사 수주 기대감 자체가 국내 건설회사들 전체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며 "다만 아직까진 지역 연고로 인해 수혜를 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한 투자자는 "앞으로 세종시를 어떤 식으로 바꾸냐의 첨예한 대립각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럴 경우 추후 충청권에 있는 기업체들의 수혜는 필히 나올 것으로 보고 관련기업들을 관심권에 올려놓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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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이슈분석] 한진그룹 유증? 애널리스트 "시큰둥"
뉴스핌 | 2009-11-05 16:15:47
[뉴스핌=문형민 기자] 한진그룹이 5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시장 전문가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 MOU에 대한항공(003490)과 한진해운(000700)이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주식수를 늘려 주당가치를 희석시키므로 당장 주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무엇보다 MOU에 유상증자 안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에서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증자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다.
또 20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두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그리 큰 효과도 없다는 견해도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60대의 비행기 중 몇 대만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돌리면 2000억원은 쉽게 마련된다"며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임차료 등 비용이 더 많이 들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번 MOU는 다른 그룹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체결된 것이지 한진그룹에 꼭 필요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 또한 "대한항공이나 한진해운이 유상증자가 필요할 만큼 돈이 없는 게 아니다"라며 "증자 실행 여부가 확정된 후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에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주가는 유상증자설로 인해 각각 1.81%, 4.31% 각각 하락했다.
한편 유상증자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가 저가매수 기회라는 견해도 나왔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규모가 2000억원과 1000억원이라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연말추정 자본총계의 6%와 5%에 불과하고, BPS희석율도 각각 1.3%와 4.4%에 그친다"며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채규모(대한항공 14조원, 한진해운 6조원) 대비 유상증자 규모가 매우 작다는 것은 유형자산의 유동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채권단이 판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유동성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Signal)이 관측된 것으로 판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흔들리는 투심 어찌할까?
이투데이 | 2009-11-05 15:27:10
[이투데이] 성시종 기자(ssj@e-today.co.kr)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또 다시 급락세를 보이며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물량과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5일 새벽 미국 증시가 FOMC의 금리동결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강세를 기대했으나 수급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155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별다른 악재 없이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면서 전날 보다 27.69포인트(-1.75%) 급락한 1552.24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지수 또한 개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4.39포인트(-0.91%) 하락한 479.47로 마감됐다.
프로그램 매물이 4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기관 2000억원, 투신 3000억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이 또 한번 지수를 짓누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일 시장의 기대대로 FOMC의 결과가 나왔지만 분위기를 돌려 놓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아직 FOMC 반응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 만큼 증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도 아직까지 심리적인 불안감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전일 반등이 기술적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향후 박스권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국내 증시환경을 보더라도 거래량이 근본적으로 증가하지 않아 아직 관망심리가 우세하다고 볼수 있다"며 "주요한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는 상태에서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강세장 전환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기선행지수의 고점이 임박하는 등 경기모멘텀은 증시가 극복해야 할 난관이다"며 "단기간의 급락과 제한적인 주식형수익증권의 증가 등을 바탕으로 반등세가 나올 수 있지만 추세적 연속성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는 정책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민간의 역량이 자생적으로 살아나면서 펀더멘털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인가를 저울질 하는 시기이다"며 "민간의 힘이 약화되면서 경기가 다시 침체상태로 들어가는 경우가 더블딥이고, 또 주가의 추세하락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과도기 국면에서 증시는 조정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지만 궁극적으로는 더블딥 시나리오를 피하면서 회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유동성 유지로 인해 달러약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되면서 외국인 투
자자의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종목돋보기)두산重 `엎친데 덮친격`
edaily | 2009-11-05 09:54:25
- 수주부진과 공사연기 등으로 3분기 `어닝쇼크`
- 두산엔진 등 지분법평가손실도 실적부진 한몫
- 발전부문 등 내년 발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지난 3분기 `어닝쇼크`에 가까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로 수주가 전무한 가운데 기존 프로젝트들이 연기되면서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던데다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지분법평가손실도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분기 1조5402억원의 매출과 8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1%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77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어닝쇼크`라는 평가도 나왔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기존 공사들마저 지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도 발목을 잡았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은 3분기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우리는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현대는 9만5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췄다. 솔로몬은 8만6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고, 영업이익률도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며 "수주지연에 따른 신규착공 매출 감소와 기존 프로젝트 중 일부 공사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재범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재로 인한 공사지연과 공사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나빴다"며 "순이익의 적자전환은 두산엔진에 대한 지분법적용 재개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외환관련손실 증가에 따른 지분법손실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률, 영업외수지 전 부문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수주감소와 공정지연으로 매출이 부진했고, 다양한 요인들로 이익률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그 동안 지연된 발주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PF 등 장기금융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내년 발전부문 수주 전망이 밝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가 일부 지연되면서 올해와 내년 수주규모가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면서도 "내년 한국형 원전수출과 담수플랜트 수주, 베트남 석탄화력 등을 감안하면 신규수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발주지연과 함께 담수부문 수주실적도 전무했다"며 "하지만 사우디 주도의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여전히 유효하고, 연기된 발주건들이 취소되지는 않은 만큼 내년에는 오히려 예상보다 발주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상승에 유증설까지..."날개꺾인 대한항공"
뉴스핌 | 2009-11-05 09:43:31
[뉴스핌=박민선 기자] 환율 하락 등의 수혜로 최근 상승세를 달렸던 대한항공의 주가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원/달러의 약세로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 52주 최고가인 5만2500원까지 올라섰었으나 최근 유가 상승과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인해 상승세 둔화가 눈에 띄게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진그룹의 유상증자 추진에 대한 보도까지 불거지면서 하락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한진그룹 부채비율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수준 증자를 추진하기도 했다는 것.
이러한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2.37%, 1050원 하락한 4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최고가 대비 18%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유진투자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보다는 유가 상승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동일한 경우 환율 하락시 연간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나 보통 원달러환율이 10% 하락할 때 유가는 20%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환율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보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 그는 "대한항공의 10월 국제여객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5%로 9월의 11.6%에 비해 둔화했다"며 "11월초 이후에도 신종플루 확산으로 여객 수송량의 증가세가 줄고 있다"고 말해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FOMC 결과는 시장 중립적" - 전문가들
뉴스핌 | 2009-11-05 08:53:20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 결과에 대해 경제 금융 전문가들은 '시장 중립적'인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어찌보면 이번 결과는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부분 긍정적이며 생각보다 오랫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제로(0%)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extened period)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 회복세에 대해서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날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시장의 폭넓은 전망처럼 만장일치로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했다.
또 경제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경계감도 함께 보였다.
기관채권 매입 목표는 당초 2000억달러에서 1750달러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시장내 기관채권 흐름과 제한된 수량을 지적했다.
다음은 FOMC 결과에 대한 일부 전문가들의 논평을 요약한 것이다.
* 조셉 트레비사니, FX 솔루션 수석분석가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했다. 또 FOMC 성명서에는 경기 회복세와 성장세가 개선된 방향으로 언급했으나, 양적완화 정책의 철수라는 언급은 없었다. 또 성명서는 달러화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 단 쿡, IG 마켓 수석분석가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FOMC 성명서에서는 크게 변경된 부분이 없다.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언급할 것이라는 일부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회복세가 약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부진한 고용시장을 안고 있다. 오늘 연준의 발표는 시장 기대치에 거의 부합했다."
* 키네스 스프링거, 캐피탈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사장
"확실하게 시장의 예상에 부합ㅤㅎㅒㅆ다. 엄청나게 높은 실업률과 당장의 인플레이션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생각지 않았다. 다만 위협적인 요소는 달러화의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달러화 약세는 수입과 수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 연준의 발표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연준이 저금리를 유지할 수록 경제에는 더욱 득이 될 것이다. 저금리로 경기는 이 때까지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보였으며, 또 앞으로도 계속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저금리를 지속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위협 때문일 것이다."
* 스티브 골드만, 위덴앤코 시장전략가
"연준의 발표는 매우 긍정적이다. 시장의 즉각적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는 지난 8개월동안 무척 좋은 랠리를 보였기 ㅤㄸㅒㅤ문으로 해석된다. "
* 존 카날리, LPL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연준은 단지 다음 회의 때로 문제를 미뤘을 뿐이다. 아마도 다음 회의때는 언제 ‘extended period’란 말을 철회할지가 관심사가 될 것이다. 연준이 다소 길게 정책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정책 착오의 위험에 대한 우려를 다소 높일 수도 있다."
* 톰 하트만, 알타베스타 브로커
"연준은 여전히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적완화 정책도 다소 길게 유지되고 있다. 금리는 적어도 2010년까지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저금리 유지 발표에 부담이 없는 이유는 시장에 인플레이션 펀더멘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낮은 달러화가 상품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면, 그것은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