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삼성생명 상장땐 임직원들 '150배 대박' 예감 한국경제
2009-11-22 17:42:36 조회 : 4
1인당 평균 1억~2억 달할듯




삼성생명이 상장하면 우리사주를 가진 임직원들은 무려 150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임직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주식 55만5591주(2.78%)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1999년 주당 5000원에 배정받았으므로 상장 후 큰 차익이 예상된다. 이미 상장 계획만으로도 지난 20일 기준으로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75만원이 넘었으므로 당장 처분한다해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사주 배정 당시 대리 이하 직원들도 200여주를 받아 상장차익이 1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 간부들은 평균 300여주를 보유해 차익이 2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과거 삼성차 부채 처리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80주씩 128만주를 배정했다. 당시 추산으로 1인당 평균 차익이 1억2600만원에 달했다.



그때는 생보사 상장시 주주와 계약자 몫 배분에 대한 방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직원들에게 액면가에 배분한 것이어서 특혜시비가 일기도 했다. 특히 등기임원 40명 중 30명을 미등기 임원으로 전환한 뒤 전무 700주,상무 630주,이사 540주,이사대우 460주 등 1만7080주를 나눠줘 특혜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현재 임원 중에는 박성수 상무(839주),윤종만 전무(466주),한종윤 전무(413주)가 주식 수가 많은 편이고 이상용 전무,윤종정 전무,박경순 상무,임영빈 상무,김도겸 상무도 370주 이상 갖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억6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에 달한다.



박성수 상무의 경우 애초 229주를 받았다가 최근 몇년간 추가 매입한 경우여서 좋은 재테크 전략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일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임원들도 있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수창 사장과 조문성 부사장,권상열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지분이 없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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