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쌍끌이 매수, 환율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3일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유럽 등 해외 증시의 급락 충격을 딛고 상승마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에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61%) 오른 1,420.0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1.55포인트(1.53%) 내린 1,389.9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해 1,420선을 회복했다.
역시 하락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뒷심을 발휘해 5.82포인트(1.17%) 오른 501.82로 마감해 닷새 만에 500선을 탈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실업률 악화에 따른 전날 미국, 유럽 증시의 급락에 장 초반 충격을 받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면서 선전했다.
미 증시와는 탈동조화를 보였지만, 3,000선을 돌파하며 최근 며칠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상하이조합지수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7억원과 1천4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천13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05억원의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 등을 반영해 전날보다 5.5원 오른 1,27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주가 약세 등으로 1,278.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장 후반에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하자 1,265.8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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