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주간선물전망]"옵션만기일 PR이 변수" 머니투데이
2009-11-07 10:28:11 조회 : 59
이번주 선물시장에서는 옵션만기일에 나올 프로그램 매물이 어느 정도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시장(꼬리)이 현물(몸통)을 흔드는 ‘웩더독’ 현상이 계속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선물지수는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단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어느 정도 검증받은 상태. 미국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주 만에 매수우위로 반전된 점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물시장이 거래 소강 등으로 다소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나가자,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된 '웩더독’ 현상이 나타났다. 주 후반 개인 투자자들의 장중 선물매도로 베이시스가 악화(백워데이션)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이것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거래시장이 5개월래 최대 규모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월 만기일부터 차익거래만 2조50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도잔고는 나흘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7개월 만에 매도와 매수잔고가 역전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번주는 옵션만기일(12일)이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쪽에서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현물시장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투신과 외국인, 증권은 합성선물을 순매수한 상태고 선물 리버셜 가능성이 있다”며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위원은 선물 리버셜을 포함한 합성선물 순매수 누적치는 증권이 670억원, 투신이 780억원, 외국인이 1620억원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옵션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력하다고 봤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매도차익 부분이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매매가 옵션만기일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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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화기자 j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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